이강인 가짜뉴스, 유튜버들 2주 만에 7억원 수익

카타르 아시안컵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 간 불화 논란의 중심에 섰던 이강인 선수를 둘러싼 가짜뉴스가 유튜브에서 만연하며, 일부 유튜버들이 2주 만에 7억 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분석됐다.

이들 가짜뉴스는 "이강인, 손흥민 구타", "PSG 방출 임박", "하극상 폭로" 등 자극적인 제목과 허위 내용으로 채워져 있었다.

특히 구독자 약 6만 명을 보유한 한 채널은 "이강인 280억 계약 해지, PSG 서울스토어 전면 중지 확정!"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려 50만 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최소 1,400만~3,200만 원의 수익을 얻은 것으로 추정된다.

유튜브는 자체 규정인 '커뮤니티 가이드'를 통해 가짜뉴스 규제를 하고 있지만, 규제 사각지대에 있는 해외 플랫폼을 통해 가짜뉴스가 계속 유포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