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위안부 피해자 황금자 할머니 추모 전시회 개최

  • 2024.03.08 16:39
  • 2개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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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 위안부 피해자 황금자 할머니 추모 전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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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는 8일 오전 구청 1층 로비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고(故) 황금자 할머니 10주년을 기리기 위한 추모 전시회를 개최했다.

구는 위안부 피해자로 고된 삶을 살면서도 폐지를 주워 판 돈과 정부 지원금을 모은 전 재산 1억 7천만 원을 사회에 환원하고 세상을 떠난 할머니를 기억하기 위해 추모 전시회를 마련했다.

할머니의 양아들 김정환 과장은 "자유로운 영혼이 되어 하늘로 떠나신지 10년이 됐지만 할머니의 모습이 지금도 또렷이 생각난다"며 "평생을 환청과 망상에 시달리며 고된 삶을 보내셨지만 나눔을 통한 아름답고 고귀한 삶을 살아오신 할머니가 많은 사람들의 마음속의 영원히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진교훈 구청장은 "주권을 상실한 상황에서 할머니께서 겪으셨을 핍박과 고통, 평생의 한을 생각하면 이루 말할 수 없을 만큼 참담한 심정이다"며 "황금자 할머니 뿐만 아니라 지역의 역사와 전통, 인물 등을 발굴하고 계승하는데 온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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