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물어지는 매체 간 경계...현대미술 속 '제주 한국화'

  • 2024.03.24 17:59
  • 2개월전
  • 뉴제주일보
허물어지는 매체 간 경계...현대미술 속 '제주 한국화'
SUMMARY . . .

매체 간 경계가 허물어지는 현대미술의 단면 속 제주 한국화를 보여주는 전시가 눈길을 끌고 있다.

전시에는 제주에서 꾸준하게 활동해온 30∼40대 젊은 한국화가 4명의 작품이 설치돼 있다.

은분과 호분을 활용, 은백색으로 신비롭게 빛나는 한국화를 구현하는 조기섭 작가는 마치 폭포수가 떨어지듯 천장에서 아래로 내려오는 구도 속 보는 각도에 따라 물결과 색채가 달라지는 은빛 화폭과 섬, 그 아래 설치된 거울로까지 풍경이 무한하게 이어지는 '걷는 풍경'을 선보이고 있다.

미술관 특수 조명을 활용, 일부 작품은 마치 형광색과 같이 은은하게 빛났고, 대형 나무 건식벽화는 유리창 너머 미술관 나무 풍경과 병치돼 시선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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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처 : 뉴제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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