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고등학교 IB교육 도입, "전면 도입" vs "아직 일러"

양 의원은 IB교육과정이 전면 도입된 표선고등학교의 예를 들며 "표선고 아이비 졸업자가 이번에 처음으로 이제 배출이 됐다"며 "수능을 포기하고 학종을 선택을 했다.

이어 "이제 IB 도입 이후에 표선 지역이 이제 어떻게 변화되느냐 제가 이제 나름 이렇게 들여다보니까 좀 세 가지로 이렇게 좀 변화된 것이 좀 눈에 띈다"며 "학생들의 탐구력.사고력 신장과 주도성이 확대됐으며, 교사들의 전문성이 늘어났고, 지역에 변화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표선고등학교의 대입 사례와 관련해서도 "상당히 조심스럽게 접근을 해야 한다"며 "올해 처음 (표선고 학생들의)입시가 이뤄졌고, 서울의 한복판 대학 이외에는 4년제 대학의 의미가 이제 거의 없어져 있다"고 말했다.

양 의원은 "제가 IB교육 확대를 주장하는 두 가지 이유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요구하고 있는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이 가능하다는 점과, 인구 소멸 시대에 이 IB 교육을 통해서 소멸되는 학교 소멸되는 지역을 살릴 수 있는 그 불씨가 될 수가 있지 않겠느냐 이런 생각을 한다"며 교육감의 긍정적인 검토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