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있어야 정의가 빛나고 정의로워야 돈의 가치가 산다

  • 2024.04.27 19:58
  • 2주전
  • 프레시안
▲1953년 <공포의 보수> 원작 포스터.

넷플릭스를 통해 앙리 조르주 클루조의 걸작 “공포의 보수”를 다시 볼 수 있다는 것은 매우 특기할 만하다. 넷플릭스가 아니라면 할 수 없는 일이다. 물론 클루조의 1953년 원작을 볼 수 있다는 얘기는 아니다. 영화는 아마도 “공포의 보수” 제작 70주년을 맞아 프랑스에서 리메이크작이 기획된 모양이며 그 결과 올해 완성돼 공개됐다. 그런데 이 걸작 영화 리메이크가 왜 이렇게 입소문이 안 났으며 글로벌 순위에도 오르지 못했을까. 왜 그랬겠는가. '지지리도' 못 만들었기 때문이다.

이야기의 짜임새, 전체 드라마 구성의 만듦새는 차치하고라도 기본적으로 콘셉트를 잘못 잡았다. 원래 앙리 조르주 클루조의 작품이 1950년대에 큰 화제를 모았던 것은 서스펜스 때문이다. 이 영화는 주인공이 니트로글리세린을 운반하는 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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