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성년의 날 기념 전통성년례 개최

서귀포시는 지난 20일 제52회 성년의 날을 맞아 표선면 소재 정의향교(전교 고태오)에서 올해 성년이 되는 청소년 15명과 향교 유림, 관광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 성년례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큰손님과 성년자 간 인사를 나누는 상견례, 성년자에게 세가지 축사를 하는 삼가례, 갓을 씌우고 비녀를 꽂는 의식인 관례와 계래, 성년자에게 성년이 됨을 선언하는 성년선서와 성년선언, 성년자에게 교훈을 전달하는 주례수훈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서귀포시는 해마다 5월 셋째주 월요일 성년의 날을 기념해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청소년들이 온전한 성인이 됨을 축하하기 위해 ‘관혼상제’ 중 첫번째 의례인 전통 성년례(관례)를 거행하고 있다. 그동안 서귀포시가 주최하고 대정향교와 정의향교에서 격년으로 주관하며 운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