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는 좌타자를 상대로는 몸쪽으로 날아가다 스트라이크존으로 들어가는 스위퍼를 활용하고, 우타자를 상대로는 컷 패스트볼과 그 반대 방향으로 휘는 체인지업을 섞어 던진다.
왼손 투수 하트가 던지는 스위퍼는 최소한 좌타자에게만큼은 페디의 공보다 더 큰 위력을 발휘할 수 있다.
이용훈 코디네이터는 통화에서 "KBO리그엔 좌타자가 50%에 육박하는데 오른손 투수의 스위퍼는 좌타자에게 잘 보이는 편"이라면서 "하트는 (우타자를 상대로는) 체인지업이 있기 때문에 베이스 양쪽으로 변화구를 다 던질 수 있다"고 말했다.
전날 경기가 끝나고 강인권 NC 감독이 "하트가 혼신의 투구를 보여줬는데 승리를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말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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