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진압 특화 ‘험지펌프차’ 첫 배치 … 제주 안전 책임진다

  • 2024.06.04 10:02
  • 3주전
  • 제주환경일보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고민자)는 산불진압에 특화된 다목적 특수차량 ‘험지펌프차’를 처음으로 도입했다고 4일 밝혔다.

험지펌프차는 3,300리터의 물을 실은 채로도 45도 경사의 험준한 산악지형을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4륜구동 차량이다. 특히 산불진압용 고압펌프와 고압호스릴이 장착돼 주행 중에도 90m 거리까지 방수할 수 있어 일반차량이 접근이 힘든 재난지역에서 신속한 진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한, 수심 1.2m 깊이의 물에서도 주행이 가능해 침수지역에서의 인명구조와 장비 수송 등 다양한 재난 상황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소방당국은 한라산과 함께 오름이 많은 제주지역의 지형적 특성을 고려해 험지펌프차를 핵심 장비로 한 화재대응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극한 호우로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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