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산업 현장을 가다] 남표현 (사)한국쌀전업농의령군연합회장

남 회장은 농촌의 근본적인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마련해 농촌을 등지는 젊은이들을 되돌려야 한다며 "이제는 무너져가는 한국농업을 위해 패기 넘치는 젊은이들과 농업에 대한 노련한 경험을 가진 기성세대가 시너지를 발휘해야 할 시기"라고 힘주어 말한다.

특히 젊은세대는 인프라 등의 문제로 농촌을 기피해 농업 종사자 대부분은 고령층이 된 지 오래다.

이런 상황에서 농촌에 기반이 전혀 없는 청년들이 정부로부터 받은 지원금만으로 농촌에 들어와 농사를 짓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농촌의 활력을 되찾기 위해선 상업시설과 공원 등을 지어 인프라를 조성하겠다는 보여주기식 정책이 아닌 주거지와 일자리, 교육 등 현실적인 대안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