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동부보건소(소장 고행선)는 고열과 구토 등을 동반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를 매개하는 진드기 채집 조사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조사는 6월 11일부터 14일까지 관내 오름 등 30개소를 대상으로 진드기를 채집한 후,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 진드기의 바이러스 보유 여부 조사를 한다.
조사 방법은 흰 천으로 만들어진 깃발을 이용해 조사 지역의 풀숲을 훑는 플래깅(Flagging)법을 통해 채집되는 진드기를 확인한다.
또한, 바이러스 보유 여부에 따라 방역소독, 주의 안내문 부착 등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즉각적인 방역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는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을 생활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