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화과에 '꽃'이 없다고? 그건 오해입니다

  • 2024.06.15 16:03
  • 3일전
  • 프레시안
무화과에 '꽃'이 없다고? 그건 오해입니다
SUMMARY . . .

저자가 16년간 식물을 관찰하고 기록해온 시간 동안 맞닥뜨린 식물에 관한 크고 작은 오해와 편견을 모은 책으로, 식물을 향한 기존의 시선에서 벗어나 식물의 다채로운 모습과 강인한 생존력에 집중했다.

식물을 연약하고 수동적이라고 생각한다는 건 식물이란 생물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는 방증이며, 그렇다면 그 기관은 애초에 식물로부터 어떠한 혜택도 기대할 자격이 없다는 데 생각이 미쳤기 때문입니다.

아파트 베란다 천장까지 이어지는 덩굴 식물을 키울 정도로 어머니의 베란다 정원은 다양한 식물들로 가득했다.

어머니는 가끔 나의 집에 와 식물들을 둘러보고는 "이렇게나 키우기 쉬운 식물을 어쩌다 이 지경으로 만들었을까" 라고 혼잣말인 듯 아닌듯한 핀잔을 건네며 죽은 식물들을 데려갔다.

저자 역시 "제가 만나온 식물은 누구보다 치열하게 살며, 땅에 고정되어 있을 뿐 빠르게 형태를 변화시키고 번식을 위해 누구보다 삶에 열정적으로 임하고 있었다"고 식물이 지닌 생의 의지를 설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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