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커넥션] "미친 듯이 빨려 들었다!"‘시청자 극찬’터졌다! ‘몰입감 극강’ 연출 장면 BEST #4

  • 2024.06.18 09:52
  • 1주전
  • SBS
커넥션, 지성, 전미도, 김경남, 권율, 차엽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이 미친 듯이 빨려 들어가는 ‘몰입감 극강’ 연출로 믿고 보는 ‘연출 맛집’에 등극, 시청자들의 극찬을 터트리고 있다.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극본 이현, 연출 김문교, 제작 스튜디오S, 쏘울픽쳐스, 풍년전파상)은 4주 연속 전 채널 미니시리즈 1위에 등극하며 경쟁자 없는 절대 왕좌자리를 이어가고 있다. ‘커넥션’을 지지하는 열혈 시청자들은 “1시간이 10분 같다”, “한번 보면 놓칠 수 없다”라는 평을 내놓으며 섬세한 연출에 대한 감탄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 ‘웰메이드 드라마의 귀환’으로 불리며 주목받고 있는 ‘커넥션’의 ‘연출 맛집’ 명장면을 되짚어봤다.

첫 번째 ‘몰입감 극강’ 연출 장면은 바로 2회에 등장한 염습실 싸움 장면이다. 이 장면은 박준서(윤나무)의 죽음으로 장재경(지성)이 연을 끊었던 저강고등학교 같은 반 친구들과 20년 만에 처음으로 재회하는 장면. 갑자기 염습실로 튀어 들어온 장재경은 박준서의 부검을 요구하면서 친구들과 대립했고, 결국 멱살까지 잡히는 대환장 사태가 벌어졌다. 그리고 이 휘몰아치는 격한 대립 속에서 설득부터 하는 박태진(권율), 욱한 감정을 못 숨기는 원종수(김경남), 묵직한 경고를 날리는 오치현(차엽), 과한 감정으로 나서는 정윤호(이강욱),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지켜보는 강시정(류혜린), 방관하는 듯한 정상의(박근록)까지 친구들의 개성 강한 모습들이 이어져 각각의 캐릭터에 대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두 번째 ‘몰입감 극강’ 연출 장면은 3회에 나온 장재경과 오윤진의 화장실 대치 장면이다. 장재경과 오윤진이 박준서의 유언장에 있는 또 다른 보험금 수혜자 이명국(오일영)의 행방을 쫓는 과정에서 오윤진이 장재경의 마약중독 사실을 확인하게 되는 상황. 오윤진이 쓰러진 장재경을 눕히고 장재경에게 온 택배를 뜯어 레몬뽕을 발견하는 순간, 누워있던 장재경이 벌떡 일어나 오윤진이 들고 있던 레몬뽕을 뺏기 위해 발버둥 치면서 소름을 안겼다. 또한 공포에 질린 오윤진이 화장실에 숨어 문고리를 붙들고 있는 모습과 미친 듯이 문을 두들기며 회유와 협박을 거듭하는 장재경의 모습이 반복되면서 극대화된 두려움과 광기가 표출됐다.

세 번째 ‘몰입감 극강’ 연출 장면은 8회 애드벌룬 추적 장면이다. 장재경은 박준서 사망 사건과 다른 사건들이 연관돼 있을 거라는 추측을 놓지 않은 채 방앗간 인근 CCTV 속 택시를 찾아보고, 민현우(한현준)의 제보로 알게 된 영륜냉동도 뒤졌지만, 별 소득이 없었던 상태. 그러나 실망하고 영륜냉동을 나오는 순간 장재경은 하늘 위에 떠 있는 애드벌룬을 발견했고, 그 애드벌룬을 방앗간 사건 현장에서도 본 것을 기억해 내며 애드벌룬을 따라 다시 택시의 동선을 체크했다. 애드벌룬 추적 장면은 장재경의 동에 번쩍 서에 번쩍하는 모습에 결연한 내레이션과 길을 따라 발생하는 약도 CG가 더해지며 반전의 전초를 예고함과 동시에 짜릿함을 배가시켰다.

마지막으로 ‘몰입감 극강’ 연출 장면은 1인칭으로 표현된 마약 장면들과 4회에 나온 박태진과 최지연의 불륜 첫 장면이다. 먼저 장재경의 마약 장면들은 모두 1인칭으로 표현돼 장재경의 극한 고통과 쾌락, 좌절과 의지를 고스란히 그려냈다. 특히 장재경의 충혈된 눈가와 혈색 잃은 안색을 강조하는 타이트샷의 활용과 마약중독 현상으로 인해 주체하기 힘든 신체와 정신의 괴로움을 마구 흔들리는 화면으로 담아 동요하고 있는 장재경의 감정선을 따라가게 했다. 더불어 박태진과 최지연의 불륜이 처음으로 공개되는 장면에서는 얼굴 대신 발이 먼저 등장하는 연출로 궁금증을 끌어올렸고, 이것은 박태진의 얼굴이 나타날 때 더 큰 임팩트를 남겼다. 여기에 박태진이 최지연의 목을 조르는 순간, 유리에 비친 박태진의 얼굴이 두 개로 비친 장면은 박태진의 이중적인 면모를 제대로 강조하며 미스터리함을 최고치로 이끌었다.

제작진은 “제작진의 의도를 파악하기 위해 작은 부분까지도 놓치지 않고 꼼꼼하게 시청해 주셔서 감사하다. 시청자분들의 다양한 의견이 큰 자양분이 되고 있다. 아낌없는 의견을 보내주시길 바란다”라며 “수사극은 기본, 누아르, 좀비, 스릴러, 미스터리물의 재미까지 엿볼 수 있는 ‘커넥션’의 입체적인 연출은 남은 6회 동안 더욱 진화된 모습으로 확인하실 수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 9회는 오는 21일(금)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 제공= SBS 새 금토드라마 ‘커넥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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