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TV동물농장] 인싸 까치의 반전 비밀, 참깨와 현관의 상관관계

  • 2024.06.21 10:11
  • 7일전
  • SBS
동물농장 불청객 까치

벌써 한 달째 도심 속 어느 부동산 사무실을 제 집 안방처럼 드나든다는 황당한 불청객이 있다 해서 제작진이 찾았다. 주인공은 바로 까치. 야생 까치가 분명한데 사람을 겁내지도 않고 사무실 곳곳을 휘젓고 다니며 행패를 부리기 일쑤란다. 사장님은 먹을 것 한 번 챙겨 준 적도 없고 오히려 새를 무서워해 매번 내쫓기 바쁜데 왜 이곳을 자꾸 찾아오는지 도무지 이유를 알 수가 없다고.

불청객 까치의 미스터리를 밝히기 위해 카메라를 설치하고 녀석의 일상을 지켜보니, 까치가 출몰하는 곳은 부동산 사무실뿐 아니라 주변의 카페, 식당, 세탁소 등 100미터 남짓 되는 골목의 수많은 가게들이었다. 다행히 길조라고 생각하며 다정하게 맞아준 주민들 덕분에 녀석은 배도 채우고, 낮잠도 자고 장난도 치고 나름 즐겁고도 알찬(?) 일상을 보내는 것으로 보였다. 혹시 아프거나 몸 어딘가 불편해 인가 주변을 떠나지 못하고 있는게 아닐까 했지만, 상가 골목에서의 볼일(?)이 끝나고 나면 훨훨 날아 어디론가 사라져 버리니, 그것도 아니다.

그런데 녀석을 관찰한 지 3일째, 부동산 사무실 앞에 또 다른 까치가 나타났다. 바깥쪽에서 사무실 안에 있는 주인공 까치의 동태를 감시하듯 유심히 살피더니, 갑작스레 달려들어 공격하기 시작한다. 왜? 도대체 무슨 상황인 걸까? 부동산을 거점 삼아 상가 골목을 종횡무진 누비고 다니는 이상한 까치의 비밀을 밝히기 위해 현장을 찾은 야생 동물 전문가. 그리고 하나씩 밝혀지는 녀석의 비밀! 야생 까치가 부동산 사무실을 찾아온 기막힌 이유가 이번 주 TV동물농장에서 공개된다.

점점 뜨거워지는 한낮의 무더위에도 열심히 산책을 즐기는 오늘의 주인공은 반려견 <참깨>와 견주 샛별 씨. ‘손’, ‘앉아’, ‘엎드려’ 같은 기본적인 훈련을 짧은 시간에 습득할 만큼 똑똑한 녀석이지만, 거기에서 끝나면 TV 동물농장에 출연할 일이 없다. 견주 샛별 씨의 고민은 참깨가 산책 이후 집 현관에만 들어서면 얼음이 되는 거라고. 좋아하는 간식을 내밀어도, 들어오라며 으름장을 놓아도 요지부동 꿈쩍도 안 하는 녀석. 바닥에 간식을 촘촘히 놓아 간식 길(?)을 만들어 주니, 한참을 고민하는 듯하더니 마치 슬로비디오처럼 한없이 느리게 움직인다. 입양 직후엔 아무 문제가 없었는데, 몇 달 전부터 이런 이상 증세(?)가 생기기 시작했다고. 이유가 뭘까?

그런데 막상 현관 문턱을 넘어 거실로 들어서자, 여느 활발한 개들처럼 신나게 뛰어논다. 혹시 산책이 부족했나 싶어 장장 두 시간을 산책해도, 현관에 들어서면 또다시 무한반복!! 참깨와 ‘현관’ 사이에 무언가 비밀이 있는 건 확실해 보인다.

집 현관에만 들어서면 느려지는, 참깨의 미스터리한 행동에 숨은 비밀을 밝히기 위해 제작진이 몇 가지 실험에 나섰다. 아무도 예상치 못했던, 참깨의 비밀스러운 속사정이 이번 주 TV동물농장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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