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공립유치원교원총연합회 "유보통합은 교육중심 … 교사자격 영·유아 구분해야"

한국국공립유치원교원연합회는 최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입장문을 내고 "유보통합은 지역, 기관에 관계없이 영유아에게 양질의 교육을 균등하게 제공하기 위함이 근본 취지"라며 "영유아중심, 교육 중심 유보통합이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연장과정, 맞춤돌봄 인력의 충분한 확보, 방학중 급간식 제공, 기존 복지부 영유아 보육 예산의 확실한 이관 등 재정 안정화 방안이 분명히 담겨야 한다"고 촉구했다.

영유아 통합기관 명칭에 대해서는 "영유아 교육을 국가가 책임지겠다는 의지를 담고, 교육 중심 유보통합의 방향을 확실히 설정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유아학교'로 명칭 변경이어야 한다"고 분명히 했다.

연합회는 또 "확실한 재정 투자 없이는 질 높은 영유아 교육을 제공한다는 유보통합의 취지를 실현할 수 없다"면서 "기존 영유아 돌봄을 위해 투입되던 보건복지부 예산의 확실한 이관과 유보통합의 상향 평준화를 위한 일반 지자체 관련 예산 이관, 국고 지원 방안이 명확히 제시돼야 한다"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