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도심지나 마을 등에서 자연적으로 서식하는 길고양이의 과잉 번식으로 인해 발생하는 지역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예산 3억원을 들여 중성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6100만원 증액된 사업비이며 수술 단가는 마리 당 수컷 15만원, 암컷 20만원으로 길고양이 1500마리 이상을 중성화할 수 있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길고양이 중성화는 민원발생 지역에 포획틀을 제공해 동물병원 이송 후 중성화 수술이 완료되면 제자리에 방사하는 사업이다. 몸무게 2kg 이상, 수태 또는 포유상태가 아닌 개체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서귀포시는 길고양 중성화사업을 통해 고양이의 개체수가 줄어들고 발정기 울음소리나 영역 다툼이 현저히 감소하면서 지역 주민의 생활 불편을 해소함과 동시에 동물과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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