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초등학생, 해군 SSU 대원으로부터 '생존 수영' 배웠다

서귀포시교육지원청(교육장 고순옥)과 해군 제7기동전단(전단장 허성재)은 10일부터 16일까지 강정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2024 해군 해난구조대(SSU)대원과 함께하는 초등학교 생존수영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해군 SSU 대원들의 초등생 생존수영 교육은 이번이 처음이다.

교육은 1일 차 물과 친해지기, 물에서 숨 참기, 공기방울 만들기 2일 차 물에서 눈뜨기, 물에 뛰어 들어갔다가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기, 3일 차 누워뜨기(대자로 누워 뜨기), 구명조끼 사용법, 4일 차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심폐소생술(CPR) 교육 및 실습, 5일 차 평상복 입고 물에 빠졌을 때 구조물 잡기․잡고 이동하기 등으로 구성했다.

해군 7기동전단 관계자는 "처음에는 생존수영 교육이 다소 어려울 수 있다고 걱정했는데 아이들이 기대 이상으로 교육에 따라와 주고 적극적으로 잘 참여하여, 교육청과 군이 전국 최초로 생존수영 교육의 모범사례가 된 것 같아 기쁘다"라며 "우리나라의 미래인 아이들이 건강하고 더 좋은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함께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