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해동검도인들 제주 총집결

환상의 섬 제주도에서 진행함으로써 세계인에게 한국의 무예뿐 아니라 아름다운 제주의 자연과 문화를 선보이는 기회를 제공하게 돼 의미를 더한다.

조직위원회 강형권 회장은 "세계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전 세계 해동검도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우정과 교류를 나누는 소중한 기회"라고 소개한 뒤 "이번 대회를 통해 해동검도의 전통과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고, 서로 기량을 겨루며 발전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다짐했다.

세계해동검도연맹 김정호 총재는 "참가자들이 그동안 수련한 기량을 펼치고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모습을 기대한다"며 "특히 한국의 정통 무술인 해동검도가 세계 무대에서 더욱 주목받고, 이를 통해 문화 교류와 스포츠 외교의 역할도 크게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 총재는 "'한국을 빛낼 빛나는 광선검' 시범도 기대해 주셨으면 한다"며 "이 프로그램은 전통을 바탕으로 한국의 검도가 현대적으로 발전한 멋진 공연으로, 해동검도의 다채로운 매력을 느끼고 세계화의 위상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