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파리 2024] SBS 배성재 “이번 역도 중계 ‘방송 전쟁’ 철저히 준비해” 시청률 6.9% 1위. 전현무와 선의의 경쟁

  • 2024.08.12 15:48
  • 3시간전
  • SBS
파리올림픽 역도 선수 유동주, 태권도 서건우, 다이빙 김영택, 중계 캐스터 배성재

역도 중계에 처음 도전한 배성재 SBS 캐스터가 역도 중계 시청률 경쟁에서 1위에 올라섰다.

배성재가 중계한 SBS의 2024 파리 올림픽 역도 남자 89㎏급 용상 경기 시청률은 6.9%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태권도 남자 80㎏급 준결승 경기는 7.1%를, 다이빙 남자 10m 플랫폼 경기는 2.5%로 1위를 기록하며 SBS는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역도의 유동주(33·진안군청)는 아쉽게도 메달 확보에 실패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개인 최고 성적을 거두는 값진 결과를 냈다. 유동주의 인상 경기는 배성재 캐스터의 첫 역도 중계 데뷔무대였다. 경기 초반, 배성재 캐스터는 “공부를 많이 했다. 이번에 역도 중계가 방송 전쟁이다.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라면서 생생하고 전문적인 경기 중계를 펼치겠단 의지를 내비쳤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역도 동메달리스트인 윤진희 SBS 해설위원과 매끄러운 호흡도 호평이다. 윤진희 해설위원이 “세 번의 시기 모두 성공하고 기다리면 메달이 온다”라고 하자, 배성재 캐스터는 “역도는 힘 싸움이기도 하지만 머리싸움이다. 현재 컨디션으로 어느 무게를 들어 올릴 수 있느냐를 잘 짜야 한다”라고 부연했다. 그러자, 윤진희 해설위원은 “잘 아시네요”라며 감탄하기도 했다.

유동주는 인상에서 168kg을 들어 올리며 본인 경기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용상 203㎏에선 들어 올려 합계 371㎏을 기록하며 6위로 대회를 마쳤다. 배성재 캐스터는 “리우, 도쿄, 이번 파리 올림픽까지 세 번의 올림픽에 도전한 유동주 선수가 밝게 웃으며 경기를 마감한다”라며 박수를 보냈다. 그러자 윤진희 해설위원은 “이 무대에 서 있는 것만으로도 대단하다”라면서 성원했다. ‘국가 대표 캐스터’ 배성재의 꼼꼼하고 안정적인 해설과 ‘작은 거인’ 윤진희 해설위원의 전문적인 해설이 돋보이는 중계였다. 두 사람의 호흡은 ‘포스트 장미란’ 박혜정의 경기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한국 태권도 남자 80㎏급에서 사상 첫 번째 메달을 노린 서건우가 2024 파리 올림픽 동메달 결정전에서 패배했다. 서건우는 16강 당시, 오혜리 대표팀 코치의 강력한 항의로 판정 번복 끝에 기사회생했다. 당시 차동민 SBS 해설위원은 “서건우가 테크니컬 포인트가 더 많다. 우리에게 승리가 와야 한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윤성호 SBS 캐스터는 “그랑팔레 관중들도 당황해하고 있다”라며 현지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다.

4강전에선 메흐란 바르호르다리(이란)를 만났다. 2회전 막바지, 차동민 해설위원은 “포기하지 말고 해볼 때까지 해봐야 한다. 뒤차기 한 방이면 된다.”라며 응원을 보냈지만 아쉽게도 승리는 이란에게 돌아갔다. 동메달 결정전에서도 에디 흐르니치(덴마크)에게 0대2(2-15 8-11)로 패배하며 이번 올림픽 첫 출전을 마무리했다. SBS는 10일 오후 5시 47분(한국시간), 메달 사냥에 나선 태권도 여자부 ‘간판’ 이다빈(28·서울시청)의 경기도 중계한다.

다이빙의 신정휘(22·국민체육진흥공단)는 합계 369.20점을 획득, 다이빙 남자 10m 준결승에 도전한다. 김영택(22‧제주특별자치도청)은 합계 320.40점으로 24위에 그쳐 탈락했다. 신정휘의 마지막, 6차 시기 다이빙이 시작되자 이인권 SBS 캐스터는 “뒤로 두 바퀴 반을 돌면서 옆으로 비틀었다. 첫 올림픽 출전이다”라며 놀라움을 드러냈다. 박유현 SBS 캐스터는 “저 입수가 신정휘 선수의 입수다. 마지막 한 방을 보여줬다”라며 신정휘의 선전에 기쁨을 드러냈다. 신정휘의 준결승 경기는 10일 오후 5시부터 SBS에서 중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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