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024 부산비엔날레’가 ‘어둠에서 보기’(Seeing in the Dark)를 주제로 오는 17일 개막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는 휴가철 관광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역대 최초로 8월에 개막한다. 원도심 일원인 부산현대미술관, 부산근현대역사관, 한성1918, 초량재 등 4개 전시장에서 펼쳐진다.
부산비엔날레 최초로 베라 메이와 필립 피로트가 공동 전시 감독을 맡고, 36개국 62개팀 작가 78명이 참여한다. 전시 이외에도 ‘해적 패널’, ‘사운드 프로젝트’, ‘아티스트 토크’ 등 다양한 장르와 결합한 협업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개막식은 16일 오후 5시 부산현대미술관 야외 무대에서 진행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