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기획 - 나눌 수 있어 행복합니다]“작은 나눔부터 시작할줄 아는 용기가 중요”

  • 2024.08.20 00:10
  • 13시간전
  • 경상일보
[연중기획 - 나눌 수 있어 행복합니다]“작은 나눔부터 시작할줄 아는 용기가 중요”
SUMMARY . . .

울산 남구에서 '촌당'을 운영하는 손응연(60) 대표의 첫 나눔 시작은 지난 1998년 가게를 운영했을 때로 올라간다.

손 대표는 "소 작업을 하면서 나오는 소뼈를 냉동고에 가득 쌓아두다, 어디 파는 것 보다 음식 나눔을 해도 좋겠다는 결심에 처음 나눔을 시작했다"며 "그렇게 조금씩 봉사와 나눔에 발을 들이다가 어느덧 10년차 때부턴 주위에서 정말 끈질기게 봉사를 한다며 하나둘 칭찬을 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주위 사람들의 칭찬과 소문이 퍼져 나가다보니 좋은 일을 한다며 멀리서 일부러 손 대표의 가게를 찾는 손님들도 종종 생기기 시작했고, 이 과정에서 손 대표는 "이웃 덕분에 번 돈은 지역 사회에 다시 돌려주자"는 다짐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손 대표는 "대부분 사람들이 나보다 더 돈이 많고 잘 사는 사람들이 기부나 나눔을 하고, 나는 지금은 아니라는 생각을 많이 한다"며 "그러나 나중에 모아서 하기보다 지금 정말 작은 일이라도 시작해서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나누다 보면 자꾸자꾸 커지게 돼 처음 시작할 줄 아는 용기가 중요한 것 같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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