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사편찬원은 발굴 유적을 통해 서울의 역사를 풀어낸 서울역사강좌 제18권 '땅이 품은 서울史'를 발간했다.
풍납토성 등 서울의 대표적인 발굴 유적을 포함해 비교적 주목받지 못했던 발굴 유적들을 주제로 선정했고, 고고학자료와 문헌자료를 풍부히 수록하여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이 책에서는 1961년부터 시작된 서울 발굴의 역사를 살펴보는 것을 시작으로 풍납토성 ▴몽촌토성 ▴종로 신영동 유적 ▴영국사와 도봉서원 ▴성동구 행당동 주개장 유적 ▴노원구 초안산 분묘군 ▴청진동·공평동 유적 ▴청계천 ▴안동별궁 ▴경복궁 등 총 10곳의 발굴 현장을 통해 서울의 역사 이야기를 담았다.
먼저, 서울의 발굴 역사는 서울의 도시발달사와 맥락을 함께 한다.
광복 이후 서울은 다른 어느 지역보다 빠르고 광범위하게 도시화가 이루어졌으며, 그 과정에서 발굴도 동시에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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