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삼다수, 987일만에 춘천타이거즈 잡았다

제주삼다수휠체어농구단(단장 부형종, 이하 제주삼다수)이 '디펜딩 챔피언' 춘천타이거즈과의 맞대결에서 987일만에 승리하며 7연패의 사슬을 끊고 정규리그 공동 1위에 올라섰다.

이로써 제주삼다수는 춘천타이거즈와 코웨이블루휠스와 함께 8승2패를 기록하며 공동 선두로 2라운드를 마쳤다.

부형종 단장은 "우리 팀이 2라운드에서 라이벌 춘천타이거즈를 물리치고 리그 공동 1위에 올라선 만큼 남은 마지막 3라운드 준비를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3라운드가 홈경기인 만큼 도민들에게 승리의 기쁨을 선사할 수 있도록 하겠다.

한편 오는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한라체육관에서 개최되는 3라운드 경기에서 제주삼다수는 11일 오후 1시 춘천타이거즈, 12일 오후 3시 대구광역시청, 13일 오후 3시 코웨이블루휠스와 잇달아 격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