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아트센터는 오는 9월 28일∼29일 이틀 간 헬렌 켈러(헬렌)와 그의 스승 앤 설리번(애니)의 실화를 그린 음악극 '나는 재미있는 낙타예요'를 한글 자막, 음성해설, 수어 통역을 제공하는 무장애(배리어프리, Barrier free) 공연으로 개최한다.
공연은 생후 19개월에 시력과 청력을 잃은 헬렌과 8살에 시력을 잃고 여러 아픔을 극복한 애니가 스승과 제자로 만나 친구이자 인생의 동반자로 평생을 함께하는 과정을 두 마리 낙타에 빗대 그려낸다.
배우 겸 작가로 활동하는 한송희가 애니 역을, 배우이자 소리꾼인 정지혜가 헬렌 역은 물론 작창까지 맡아 2인극의 묘미를 살린 생동감 넘치는 연기를 펼친다.
강중열 제주아트센터 소장은 "헬렌과 애니가 함께 장애를 극복하고 성장하는 감동의 이야기를 '보이는 소리'와 '들리는 움직임'으로 표현한 무장애 음악극을 통해 문화 향유의 사각지대에 놓인 다양한 계층이 함께 즐길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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