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첫 공립 단설 월랑유치원 첫 걸음

제주도교육청은 지난 1일 제주유아교육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제주 최초 공립 단설유치원 '월랑유치원'을 개원했다고 4일 밝혔다.

공립 단설 유치원으로 문을 연 월랑유치원은 기존 월랑초등학교병설유치원의 운영 여건, 지역거점 기능 수행 역량 등을 고려해 전환 대상으로 선정된 후 지난해 9월 유아배치계획 변경 및 단설유치원 설립 세부 추진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지난 4월 제주도 도립학교 설치 조례 개정 등을 거쳐 개원했다.

제주도교육청은 특히 교육과정 컨설팅 운영을 통해 단설유치원의 비전과 교육과정 운영 전반에 대한 체계를 마련했으며 병설유치원과 달리 전임 원장, 보건교사, 영양교사, 행정인력 등 6명을 증원해 총 27명의 교직원으로 운영한다.

제주도도교육청 관계자는 "제주 최초의 단설유치원인 만큼 설립 목적에 맞게 유아 발달에 적합한 교육환경과 원활한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학부모 및 지역사회 만족도 제고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