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대학생들, 도내 건축 전문가와 원도심 한 바퀴

오사카경제대학교 학생들이 제주를 찾아 도내 건축 전문가와 함께 제주시 원도심 거리 속 주요 건물을 답사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 동안 오사카경제대학의 가시하라 마코토 교수 인솔 하에 일본 학생 14명이 제주를 방문해 제주 자연과 역사를 체험하기로 한 가운데 마지막 날 제주국제문화교류협회와 손 잡고 제주시 원도심 건축 전문가의 안내를 따라 직접 역사가 담긴 거리를 걸어보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프로그램 답사는 5대째 제주시 원도심에 정착해 살고 있는 고봉수 한라대 건축디자인과 겸임교수가 이끈다.

고영림 회장은 "학생들이 제주시 원도심의 일제강점기 흔적, 한국 근대화 과정에서 들어온 서구 종교, 제주화교소학교, 제주인의 역사적 삶의 과정을 살펴볼 수 있게 구성했다"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