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성 가미한 우리 음악, ‘둥그래’ 서울 진출

우리 전통음악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제주다운 앨범 '둥그래'가 서울에 알려진다.

제주 문화예술단체인 'The퐁낭(더퐁낭, 대표 박경실)'은 오는 14일 오후 7시 서울 마포 온맘시어터에서 2집 앨범 쇼케이스를 겸한 기념 콘서트를 개최한다.

그러면서 시대의 역경과 독특한 섬 문화에서 진화해 온 탐라에서의 삶을 보편적인 인간애로써 민요를 활용해 '국악 기반 월드뮤직'으로 표현하고자 했다.

박경실 대표는 "구전으로 내려오는 민요는 사설(가사) 속에 그들의 삶과 정서가 담겨있는 대표적인 우리 음악으로 그 시대 문화, 환경, 감정 등 사람 이야기 가득하다"며 "The퐁낭의 독창적인 음악으로 제주 문화와 역사, 우리 전통음악을 현재의 모습으로 재해석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