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에서는 시간이 지나면서 변화하는 모든 것들의 물성이 근본적인 것은 변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으며 그 본질을 생각해보고자 하는 주제로 준비했다고 한다.
이미 말라 퇴색되어 버린 꽃들이 물이라는 매개체를 만나 그 원형을 보여준다는 것을 꽃차를 마시면서 인식하고 사람의 생도 마찬가지일것이라는 사실을 표현한 작품들을 이번 전시에 선보이게 된다.
박형호 작가는 "언제나 젊을 것만 같았던 시간은 되돌아보면 언제 지나갔는지 모르고 아름다운 외모도 탄력없이 주름진 모습으로 변해가게 되지만 수많은 세월동안 겪었던 지혜로움과 힘든 시간의 대처로움은 오히려 더 성숙하게 된다.
세월이 흐른 만큼 인간으로서 아름다운 향기를 내는 삶이 무엇인지 그 향기를 어떻게 내어야 되는지는 말라버린 꽃이 가지고 있는 본질처럼 더 잘 알고 있듯이 퇴색화 작업은 아름다운 순간을 지나 그 외형이 변할지라도 본질의 의미를 알고 사람이 살아가는 고유한 의미가 무엇인지 생각하고 깨달아 보고자 함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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