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한국적인 '불평등의 땅' 미국

  • 2024.09.21 12:01
  • 2개월전
  • 프레시안
너무나 한국적인 '불평등의 땅' 미국
SUMMARY . . .

앵거스 디턴의 "좋은 경제학, 나쁜 경제학"에 '한국'은 단 한번도 거론되지 않는다.

가뜩이나 불평등 수치가 미국을 맹렬하게 추격하는 와중에 밀턴 프리드먼을 추앙하는 대통령이 자유를 예찬하며 미국과 가치를 공유하려 애쓰는 우리의 현실이 잔상으로 뒤따를 뿐.

소득 불평등, 즉 물질적 불평등은 그 자체로 끝나지 않는다.

사회적 지위의 고저, 남성과 여성, 인종과 민족, 도시와 농촌, 대학 학위가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들 사이의 '돈을 넘어선 불평등'으로 이어진다.

디턴은 나쁜 경제학의 노예이거나 좋은 경제학의 절반만 이해한 설익은 경제학과 그에 사로잡힌 정치인들에게 책임을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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