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네상스 서막 연 페트라르카의 < 칸초니에레> 첫 완역본 발간

  • 2024.09.24 20:20
  • 4일전
  • 프레시안
▲프란체스코 페트라르카 &lt;칸초니에레&gt;, 김운찬 역 ⓒ아카넷

단테와 더불어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시인 프란체스코 페트라르카​(Francesco Petrarca, 1304~1374)의 작품집 “칸초니에레”(김운찬 역, 아카넷)의 국내 최초 완역본이 나왔다.

“칸초니에레”는 페트라르카의 가장 유명한 작품으로, 그가 평생에 걸쳐 쓴 서정시 모음집이다. 페트라르카가 자필로 쓴 원고에 적힌 제목은 '계관시인 프란체스코 페트라르카의 속어로 쓴 단편적 시들'이다. “칸초니에레”는 그동안 우리말로 제한적으로만 만날 수 있었는데, 국내 이탈리아 문학계 권위자인 김운찬 대구가톨릭대학교 명예교수가 이번에 완역을 마쳤다.

페트라르카는 중세에서 근대로 가는 관문에 있는 대표 작가다. 페트라르카는 고전 그리스 문헌을 탐구하고 소개하는 작업을 통해 르네상스 인문주의의 문을 활짝 여는 데 큰

  • 출처 : 프레시안

원본 보기

  • 프레시안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