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전문가들은 홍명보 감독이 최근 소속팀에서 부진을 거듭하는 공격수 황희찬(울버햄프턴)을 외면하기 어려울 것이라 내다본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2골을 터뜨렸던 황희찬은 이번 시즌 들어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교체로 주로 나서고 있다. 골잡이 역할이지만 아직 골 소식은 없다.
주력과 슈팅력을 두루 갖춘 손흥민의 공백을 저돌적인 측면 돌파가 장기인 황희찬이 메워주는 게 이상적이지만 부진이 이어지면서 홍명보 감독의 고심도 깊어진 상황이다.
A매치 68경기를 뛴 황희찬은 10월 A매치 참여 명단 선수 중 대표팀 경험이 세 번째로 많다. 그보다 많은 A매치를 뛴 선수는 이재성(90경기)과 골키퍼 김승규(알샤바브·81경기)뿐이다.
손흥민(49골)이 이탈한 와중에 황희찬(15골)보다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