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제16회 산청불교문화제전 개최

성철스님의 생가 터 인근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오전 9시 45분 식전문화행사를 시작으로 개회식, 경호강 살리기 토종어류 방생대법회, 지리산 전몰희생자 원혼위령제, 문화공연 등이 진행된다.

또 올해 51회를 맞은 지리산 전몰희생자 원혼위령제에서는 사암연합회장인 대안스님과 회원 사찰 주지스님들이 불교 전통 작법과 영산재 의식에 맞춰 6·25전쟁을 전후로 지리산지역에서 희생된 넋을 위로한다.

이외 사찰음식 퍼포먼스, 지역문화예술단체 공연과 염주·합장주 만들기, 선차 체험, 싱싱볼 명상, 사상체질 감별, 다도 시연 등도 진행된다.

이승화 군수는 "이번 불교문화제전이 한국과 산청을 대표하는 불교계 큰 스승인 성철스님의 가르침을 받들고 불교가 가진 전통 문화적 가치를 살려 군민 화합과 안정을 기원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