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와 외교 정책 도구로 쓰인 우린 '입양 생존자' 입니다"

  • 2024.10.19 22:09
  • 2시간전
  • 프레시안
"서구와 외교 정책 도구로 쓰인 우린 '입양 생존자' 입니다"
SUMMARY . . .

그로부터 70년, 20만 명 이상이 해외입양 보내졌지만, 한국 정부는 이 문제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했 다.

특히 대부분의 사례에서 해외 입양에 대한 부모 동의서는 누락되어 있었는데, 이는 친생 부모가 자녀의 해외 입양에 동의하지 않았거나 입양된 사실 자체를 모를 수 있다는 뜻입니다.

미숙아로 태어난 아이를 부모에겐 죽었다고 거짓말 한 뒤 빼돌려 해외로 입양 보내진 미아 리 쇠렌센 씨, 만 13세에 관광비자로 입양 보내졌고 양아버지로부터 성폭행을 당한 잉에르-토네 우엘란 신 씨, 입양 과정에서 서류가 뒤바뀌면서 가짜 친부모와 재회한 미카엘라 디츠 씨, 30대 중반에 어렵게 친모와 재회했는데 친모가 다시 연락을 끊어 너무 괴롭다는 레나테 판 헤일 씨 등 책에 실린 입양인들의 삶은 이들이 왜 자신들을 "입양 생존자"라고 부르는지 절감하게 만든다.

실제로 한국 정부의 이런 정책은 '아기 외교'라는 말로 설명됩니다.

" (페테르 묄레르, "알 권리는 왜 중요한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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