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회는 제주도 감귤유통과 제주농산물 유통혁신 전담팀(TF)의 '제주농산물 유통개선 방향과 정책 과제'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도지사 모두발언, 종합토론 순으로 이어졌다.
유통혁신 전담팀은 제주 농산물 유통 구조가 직면한 문제점으로 △농가 고령화로 인한 지속가능성 위협 △디지털·스마트화 대응 부족 △온라인 유통 확대 등을 지적하고, 해결책으로는 △농가 구조 재편 △스마트 APC(산지 유통 시설) 도입 △디지털화된 유통 정보 시스템 구축 △온라인 도매시장 강화 등을 제안했다.
전담팀은 "제주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도매 거점 강화, 물류센터 확충, 농가 조직화, 생산자단체 역할 강화 등이 중요하다"며 "제주의 특성을 살린 자율적인 수급관리 체계를 구축해 가격 주도력을 확보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종합토론에서는 △제주농산물 가격 주도력 확보를 위한 제주형 도매시장 모델 검토 △제주농산물 생산-유통 통합모델 점검 △제주농업 대전환을 위한 민관의 역할분담 및 협력체계 구축 등을 주제로 열띤 논의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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