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형 중앙버스전용차로(BRT) 고급화사업의 핵심 시설인 섬식정류장 설계 최적화를 위해 도민 의견을 적극 반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제주도는 일부에서 제기된 섬식정류장 규모 관련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14일 토론회를 개최했으며, 이 자리에서 제시된 도로 여건과 이용객 수를 고려한 맞춤형 정류장 설계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제주도는 당초 도로 중앙에 단일 정류장을 설치하는 섬식정류장 방식을 통해 정류장 폭을 6m에서 4m로, 길이를 130m에서 78m로 축소하는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가로수 이식과 보행 공간 축소 문제를 최소화하고자 했으나, 일부 구간의 인도 침범 문제가 남아있었다.
이에 제주도는 이용객 수에 따른 차등화된 정류장 설계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용객이 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