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한계 극복한 ‘감동의 휠체어 투혼’

  • 2024.10.28 00:10
  • 18시간전
  • 경상일보
▲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울산 휠체어 럭비팀 ‘울산 웨일즈’가 지난 26일 대전을 상대로 검정색 유니폼을 착용한 채 경기를 하고 있는 모습.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휠체어 럭비’, 대중들에게 다소 생소한 종목이다. 자신의 몸 하나 가누기 힘들지만 경기장에 들어서면 “살아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말한다.

울산에도 휠체어 럭비팀이 있다. 이들은 지난 2022년 울산에서 열린 제42회 전국장애인체전을 앞두고 종목 출전을 위해 전국에서 수소문한 끝에 급히 결성됐다.

초반에는 경기 방식과 규칙 등도 모른 채 대회에 나설 수밖에 없었다. 출전하는 경기마다 대패와 완패는 다반사였다. 그래도 포기는 없다. 넘어지면 다시 일어나 손이 닳도록 수백, 수천, 수만번 휠체어 바퀴를 돌렸다.

이런 울산 휠체어 럭비팀인 ‘울산 웨일즈’가 지난 23일 경남 거제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44회 전국장애인체전에서 창단 후 감격의 첫 승을 따냈다.

기본적인 룰 조차 모르던 최중증 장애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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