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인체전 첫 ‘金’ 수영 강성호, “9전 10기끝 라이벌 꺾고 1위 기뻐”

  • 2024.10.28 00:10
  • 4주전
  • 경상일보
▲ 수영 강성호(울산북구청·사진)선수

“시합에 들어가기 전 ‘이 꽉 깨물고 하자’는 주문을 속으로 외쳤습니다.”

수영 강성호(울산북구청·사진)는 포기하지 않는 악바리 근성으로 ‘9전 10기’ 끝에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첫 금메달을 따낸 뒤 이 같이 말했다.

강성호는 지난 26일 경남 창원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수영 남자 배영 100m S14 선수부에서 1분1초33으로 가장 먼저 터치 패드를 찍고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옆 레인에서 함께 경기를 펼친 장애인 수영 국가대표 이인국(경기)을 물리치고 거둔 성적이라 더욱 뜻깊었다. 이인국은 1분2초52의 기록으로 강성호에 이어 2위로 골인했다.

강성호는 이인국과의 아홉 차례 맞대결에서 계속 패해 2인자 신세를 면치 못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를 앞두고 피나는 훈련을 통해 피지컬을 키웠다. 그는 “이인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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