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은 31일 기자간담회에서 정부가 내년부터 고등학교 무상교육 예산을 지원하지 않기로 한 것에 대해 "동생들의 밥값을 빼서 형의 용돈을 주라는 것"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고교 무상교육 예산이 올해 12월31일로 일몰되면서, 정부가 내년에는 이 예산을 지원하지 않기로 한 상황이다.
김 교육감은 이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지금까지 고교 무상교육을 시행해 왔는데, 갑자기 중단할 수 없다"며 "결국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중학교에 써야 할 예산을 가져다 무상교육을 하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과거에도 이야기 한 바 있지만, 대학에서 교육청의 예산을 가져가려고 하길래 '동생 밥값으로 형의 용돈을 주려고 한다'고 했었다"라며 "지금도 똑같은 현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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