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제주지부는 6일 제주 학교급식 조리종사자에서 처음으로 폐암 진단을 받은 사실을 공개하며 근로복지공단에 산업재해 인정을 촉구했다.
공무직노조는 이날 오전 제주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제주도에서 학교급식실에서는 일하는 경력 13년차의 조리실무사가 폐암 진단을 받은 사실이 확인됐다"며 "근로복지공단은 학교 급식실 조리 종사자의 폐암 산재를 인정하라"고 촉구했다.
노조는 "제주도교육청에서는 2021년부터 급식실 노동자들에 대한 폐CT 촬영을 진행했고 학교 급식실 환기개선 사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폐CT촬영은 예산이 확보될 때만 진행되고, 환기개선 사업은 더디게 진척되고 있다"며 "학생들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학교 급식실 종사자의 건강권에 대한 문제는 어제 오늘의 문제만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공무직노조는 "제주도교육청은 학교급식 조리종사자가 폐암 판정을 받은 이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해야 한다"면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급식실 환기개선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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