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쿠웨이트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5차전을 이틀 앞두고 훈련이 펼쳐진 압둘라 알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축구 대표팀 관계자는 선수들의 훈련 모습을 지켜 보며 '베일 속 선발 명단'을 언급했다.
이 관계자는 "그동안 훈련 모습을 보면 대충 선발 출전 선수들의 윤곽이 나왔는데, 홍명보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나서는 쉽게 예측하기 어려워졌다"라고 귀띔했다.
홍 감독은 지난 7월 대표팀 사령탑에 선임되고 나서 9월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1~2차전을 통해 본격적으로 태극전사 조련에 나섰다.
그는 "대표팀의 선발 출전 선수가 고착화하면 안 된다"라며 "나는 언제든 대표팀에 합류해도 경기에 뛸 수 있다는 생각이 들게 되면 대표팀의 경쟁력은 사라진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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