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김승현)가 월동채소 휴경지의 새로운 소득작물로 녹두 재배를 제시했다.
18일 기술원에 따르면 기계화 재배가 가능한 녹두는 월동무보다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어 대체작물로서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분석 결과, 녹두 재배 시 10a당 경영비를 제외한 녹두 판매 소득 48만 원에 토양생태환경보전사업 1년 차 보조금 42만 원을 더해 90만 원의 소득 창출이 가능하다.
이는 월동무의 최근 3년 평균 소득 대비 13.6% 높은 수준이다.
동부농업기술센터는 월동채소 과잉 생산 문제를 해소하고 농가 소득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월동채소 휴경지에 녹두를 재배하는 새로운 작부체계 확대에 노력하고 있다.
올해는 21.6㏊의 농가 실증포를 조성하고 녹두 기계수확 시 최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