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가 도시 미관 개선을 위한 빈집 정비에 나선다. 특히 철거·리모델링을 통해 창업 공간, 공공시설 등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한다.
시는 지난 12일 빈집정비계획(안) 수립에 따른 주민공람·공고 절차에 착수했고 시민들은 오는 26일까지 건축과를 통해 빈집정비계획을 열람할 수 있다.
2021년 시행한 빈집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수립된 빈집정비계획은 빈집을 상태에 따라 등급화하고 철거, 활용 등 세부적인 정비 방안 등이 포함됐다.
한국부동산원에서 조사한 관내 빈집은 총 309호다. 활용이 가능한 1등급 빈집은 88호, 관리 대상인 2등급은 151호, 정비 대상인 3등급은 70호다.
시 관계자는 “빈집 문제는 단순 도시 미관 문제를 넘어 안전과 지역 활성화에도 직결되는 사안”이라며 “주민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