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김건의 지휘로 개최된 이번 송년음악회는 교향악단, 합창단, 무용단, 소년소녀합창단 등 200여명의 창원시립예술단 단원들과 창원출신이면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트럼펫터 안희찬과 기타리스트 박규희가 출연해 이날 무대를 꾸몄다.
시립무용단의 부채춤을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연 이날 음악회는 시립교향악단과 시립합창단의 웅장한 연주와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모차르트 곡 '거룩한성체', 그루버 곡 '고요한밤 거룩한 밤' 연주로 추운 연말에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시민들에게 특별한 힐링의 시간을 선물했다.
공연 종반부에는 시립교향악단과 합창단이 바그너의 오페라 '로엔그린' 중 3막1장 전주곡과 결혼식의 합창 그리고 1막3장 결투에서 승리한 로엔그린을 연주하며 이날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날 음악회에 참석한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송년음악회를 통해 잠시나마 마음의 휴식과 따뜻한 연말의 추억이 되기를 바라며 2025년에는 시립예술단의 더 좋은 정기연주회와 기획공연으로 시민들과 소통하는 기회가 많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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