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최근 다른 지역 수소버스 폭발 사고와 관련해 도민 안전 확보와 불안 해소를 위해 종합 안전대책 마련에 나섰다.
26일 제주도에 따르면 특별점검반을 구성해 내년 1월 15일까지 도내 수소차·수소생산시설 및 충전 인프라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하고, 이를 토대로 비상대응 체계 구축, 안전 홍보 강화 등 전반적인 안전관리 종합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특별점검반은 도와 소방안전본부,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가스기술공사 등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다. 점검반은 도내에서 운행 중인 모든 수소차량과 충전소·생산시설의 안전점검과 사고 예방 등을 위한 대책을 수립한다.
수소차량은 가스 누출 여부·압력 상태·구조적 결함 가능성 등을 살펴보고, 특히 타 지역 사고와 유사한 기술적 문제가 있는지도 확인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