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손 “K리그, 골키퍼 외국인 제한 규정 없애야”

  • 2024.12.27 00:10
  • 16시간전
  • 경상일보

프로축구 ‘골키퍼 전설’ 신의손(사리체프·사진) 천안시티 18세 이하(U-18)팀 골키퍼 코치는 K리그의 골키퍼 외국인 제한 규정을 없앨 때가 됐다고 주장했다.

신 코치는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아산정책연구원에서 열린 K리그 외국인 선수 제도 공청회에서 “옛날엔 외국인에게 골키퍼 포지션을 열어주는 게 ‘마이너스’였겠지만, 지금은 아니다. 외국인 선수가 와도 문제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타지키스탄 신 코치는 그의 한국 이름처럼 ‘신의 손’과도 같은 활약을 펼쳐 보인 K리그 레전드다.

다만, 현역 시절 K리그에서 활약한 골키퍼가 그 하나였던 건 아니다. 1995시즌 프로축구 8개 팀 중 무려 6명이 외국인이었다. 당시 기량 대비 몸값이 쌌던 구소련, 동유럽 출신 골키퍼들이 국내 무대를 점령하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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