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의 소속사 LSC는 30일 공식 SNS를 통해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인해, 국가 애도기간이 선포된 상황에서 출연진과 관객 모두 공연을 즐기기 어렵다고 판단하여 1월 4일로 예정되었던 부산 공연을 3월 22일로 재차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후 1월 4일로 연기되었지만, 예상치 못한 대형 참사로 인해 또 다시 공연 일정을 변경하게 되었다.
소속사는 "공연은 많은 분들과의 약속인 만큼 공연 연기 결정을 내리기까지 숙고하였지만, 대형 참사로 전 국민이 슬픔에 빠져 있는 상황에서 출연진과 관객 모두 공연을 즐기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공연을 예매하고 기다려주신 관객 여러분께 깊은 양해를 부탁드리며, 갑작스러운 공연 연기로 관객 여러분께 불편을 드리게 되어 죄송하다"고 전했다.
이승철의 이번 결정에 팬들은 "국가적 애도에 동참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 "공연 연기 아쉽지만, 충분히 이해된다", "빠른 시일 내에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날 수 있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그의 결정을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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