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기록화 사업은 경남의 인구대응 시급 지역 중 한 곳을 선정해 수집전략 수립, 중요기록물 수집, 수집기록물 활용 세미나(전시) 등을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난해는 산청군이 선정됐다.
해당 사업을 통해 인구감소지역의 수집 전략을 수립하면서 산청군 관련 기록물 194건을 수집했다.
특히, 수집된 자료 중 '1946년 양공 공립학교 설치 인가서'는 현재 우리 도 기록물에서 찾을 수 없는 해방 이후 군정장관 질레트대령(1946년 1월)과 김철수 지사(1947년 1월)의 이름과 직인이 있는 기록물로, 산청을 넘어 경남의 중요기록물로 생각된다.
경남도기록원장은 "이번 기록화사업을 통해 산청군의 과거, 현재를 내일의 역사로 기약할 수 있게 됐다"라고 평가하며 "기록원은 경남의 중요 기록을 발굴·수집하여 경남의 기억들이 온전히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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