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돈의 한 겨울을 지나는, 지금이야말로 기도가 필요한 때

  • 2025.01.25 12:10
  • 1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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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돈의 한 겨울을 지나는, 지금이야말로 기도가 필요한 때
SUMMARY . . .

시인 김현승은 '가을엔 기도하게 하소서'라 했다.

시인 이문재가 편집한 "당신의 그림자 안에서 빛나게 하소서"의 마지막 문장이다.

기도는 한없이 허약하고 불쌍한 정치적 초상에 대한, 구원을 청하는 기도가 아니다.

자신에 대한 구원보다는 우리에 대한 구원을, 역사와 이 땅의 시민에 대한 구원을 구한다.

시집에 있는 독일 시인 라이너 쿤체의 "은銀 엉겅퀴"가 "바람보다 먼저 울지만 바람보다 먼저 웃"는 우리 시대의 시민들을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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