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모두가 누리는 건강한 제주 숲’조성을 위해 올해 칡덩굴 제거 사업 총력 추진계획을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폭염 등 이상기후로 인해 칡덩굴이 급속히 확산되면서 가로경관은 물론 산림생태계까지 위협받는 실정이어서다.
제주도는 2035년 탄소중립 선도도시 실천과제의 일환으로 가로변 녹지와 산림지 등을 집중 관리할 방침이다. 이번 계획은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기관․부서별 역할과 작업시기, 방법, 실행계획 등을 구체화했다.
관리체계는 ▲가로변 녹지, 공원, 조림지 등 은 공원녹지부서 ▲자연유산은 세계유산본부 ▲하천변은 하천관리부서 ▲도로변은 도로관리부서 ▲마을안길과 농로는 해당 읍·면·동이 담당한다.
작업 방식도 대폭 개선된다. 6~9월에 국한됐던 제거 작업을 칡덩굴 휴면기인 1월부터 연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