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안준 디자인과 음식문화 이사장은 지난 12일 제주대학교를 방문해 발전기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기금은 대학원 식품영양학과 2명의 학생에게 총 600만원의 ‘학소 장학금’으로 지원되고, 400만원은 식품영양학과 지원금으로 쓰여질 예정이다.
‘학소’는 조안준 이사장의 시할아버지이며 독립운동가였던 故 황학소 선생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황학소 선생은 1919년 2월 28일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하다 해주경찰서에 체포되어 해주지방법원에서 보안법 위반으로 징역 2년을 받고 옥고를 치르다 1920년 5월 풀려났다. 1921년 7월에 해주에서 임시정부를 재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독립공채와 독립신문을 배포하다가 체포됐다. 1927년 7월 신간회 해주지회를 설립, 회장으로 활동한 사실이 확인돼 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