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TV 동물농장] 할머니 밖에 난 몰라! 귀여운 집착犬의 등장!

  • 2025.03.21 10:12
  • 16시간전
  • SBS
할머니 밖에 난 몰라! 귀여운 집착犬의 등장!

매일 오전 11시, 누군가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견공이 있다. 사람들이 지나가도 본 체 만 체 한 시간 째 스포츠 센터 안만 뚫어져라 쳐다보는 녀석은 누굴 기다리는지 한참을 앉아 있다. 그런데 그때, 누군가를 발견하고는 꼬리를 힘차게 흔들기 시작하더니 문을 긁기 시작한다! 문이 열리며 한 할머니가 ‘노리야’ 하고 부르자, 마치 헤어진 가족을 만난 것처럼 반가워하며 발라당 누워 애교도 부리며 너무 좋아 어쩔 줄 모르는 모습이다.

그렇게 오매불망 기다리던 할머니와 사이좋게 발걸음을 맞추며 집으로 돌아가 할머니는 집에 도착하자마자 배고팠을 노리를 위해 얼른 밥부터 챙겨준다. 알고 보니 노리는 할머니가 은행을 갈 때도, 마트에 갈 때도, 친구 댁에 놀러 갈 때도, 항상 따라다니며 할머니가 나오실 때까지 입구를 지키고 있어 이 동네에선 할머니 껌딱지견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할머니는 자신을 이렇게나 좋아하는 노리에게 고마울 따름이다.

그런데 할머니의 사랑도 받고 밥도 잘 먹고 한참을 쉬고 있던 노리는 갑자기 대문 밖으로 혼자 달려 나가더니 골목 입구에 자리를 잡고 앉아 꾸벅꾸벅 졸기 시작한다. 그러다 잠시 후, 한 남자를 발견하고 신나게 달려가더니 할머니에게 그랬듯 발라당 누워 애교를 부린다. 노리는 할머니를 두고 이중생활(?)을 하고 있는 것일까.

노리가 할머니를 껌딱지처럼 따라다닐 수밖에 없었던 감동적인 반전 이야기가 23일 일요일 오전 9시 30분 SBS TV동물농장에서 공개된다.

왕크왕귀라는 수식어가 가장 잘 어울리는 존재가 동물농장의 문을 두드렸다!! 잠시도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압도적인 크기와 독특한 생김새로 감탄사가 절로 나오게 하는 녀석!! 녀석의 정체는 바로, 바다코끼리 ‘바랴’다. 거대한 몸집 하나로 수족관을 평정한 녀석은, 거대한 빙하로 뒤덮인 차가운 북극해에서 어미와 함께 지내다 북극곰의 공격을 받고 홀로 살아남아 구사일생으로 구조됐다.

그리고 2011년, 한국 땅을 밟은 최초의 바다코끼리로 동물농장에 출연한 적이 있는 바랴. 그런데 이번엔 동물농장을 다시 찾은 이유는 국내에 있는 또 다른 바다코끼리인 ‘메리’라는 친구와 재회를 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인다. 과거 오랜 시간을 함께 지냈던 적이 있는, 바랴는 의자매 메리를 만나기 위해 제주도에서의 삶을 접고 육지로 이동하게 되었다. 7년 만의 재회를 위한, 몸무게만 약 800kg인 바다코끼리 바랴의 이송 작전, 그 대장정의 막이 올랐다.

의자매 메리와의 재회를 앞두고 제주도에서 벌어지는 바다코끼리 바랴의 고군분투, 그리고 이송을 위한 훈련이 한창인 이곳에서 일어난 예기치 못한 돌발상황까지, 긴 여정을 앞두고 찾아온 예기치 못한 상황 속 과연 바랴와 메리는 무사히 재회할 수 있을지 방송으로 만나본다.

재회를 앞둔 바랴와 메리, 그 둘의 감동적인 이야기가 23일 TV동물농장에서 공개된다.

'제주에서 일산으로 바다코끼리 바랴&메리 1편' 은 3월 23일 일요일 아침 9시 30분 SBS TV동물농장에서 방송된다.끝.

  • 출처 : SBS
  • SBS 추천